
대구미술협회가 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를 당한 경북 북부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전, ‘同心協力(동심협력)’을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동원화랑 봉산점(대구 중구 봉산문화길 42)에서 개최한다.
대구미술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역 중견 작가 18명으로부터 기증받은 50여 점의 작품을 20~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해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대구미술협회 각 분과별로 다양한 성금 모금과 기금마련 자선전, 봉사 활동 등을 펼쳐 문화예술의 가치를 활용해 희망을 전달하는 ‘위기극복 챌린지’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노인식 대구미술협회장은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 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미술협회 회원들은 미술을 통해 실의에 빠져 있는 이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예술이 가진 따뜻한 힘으로 작은 위로를 건네려고 한다.”고 말했다.
문의 : 대구미술협회 053-653-812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